고흥 고흥현, 석조여래좌상, 분청사기, 낙지탕탕이)
전라남도 남단에 위치한 고흥군은 한반도의 남쪽 끝에서 풍부한 해양 자원과 함께 오래된 역사, 다양한 유적지, 독특한 문화 전통, 그리고 바다와 들에서 얻은 신선한 향토음식이 어우러진 지역입니다. 고흥은 예부터 중요한 해상 교통의 거점이자 방어지였고,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학문 중심지로도 이름을 떨쳤습니다. 본문에서는 고흥군의 역사와 유적지, 문화 콘텐츠, 그리고 향토음식을 소개합니다.고흥현, 패총과 고인돌고흥은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한 흔적이 발견되는 지역으로, 패총과 고인돌, 청동기 유물들이 다수 발굴되며 고대 문화의 중심지였음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삼한시대에는 마한의 영역에 속했으며, 이후 백제와 신라가 남해안을 두고 경쟁하던 주요 접경지 중 하나였습니다.특히 고흥은 신라 통일 이후에는 나주와 여수를..
2025. 5. 19.